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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신안산선 착공! 광명 시흥 안산에는 어떤 영향이?

광명 시흥 안산 지역 교통망의 획기적 개선을 가져다 줄 신안산선이 드디어 착공됐습니다.

 

얼마전 진행했던 눈가리고 아웅식의 착공'행사'가 아닌 정식 착공식입니다.

고로, 이제 신안산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습니다.

 

삽을 떴으니, 다음 관심사는 '그렇다면 신안산선 사업으로 가장 좋아질 지역이 어디인가' 아닐까 싶은데요.

 

개인적으로 가장 큰 수혜지역은 광명/시흥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안산도 수혜 지역임에는 틀림 없습니다만,

지하철이 있었던 곳에 추가로 들어오는 것아예 없던 지역에 새로 생기는 것은 큰 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시흥에는 은계, 목감, 장현 등 택지지구가 많이 있는데요. 이들 지역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교통망이었습니다. 특히 대규모 주택이 들어서는 택지지구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지하철 하나 없는것이 큰 문제였습니다. 그나마 은계, 장현은 서해선이 지나가긴 합니다만, 이것도 1호선 소사에서 환승을 해야만 서울쪽으로 접근이 되는 반쪽짜리 노선이었죠. 

 

하지만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대한민국 3대 일자리 중 한 곳인 여의도와, 다수의 IT관련 직종이 몰려있는 구로디지털단지로 직행하는 '일자리 노선'을 갖추게 됩니다. 부동산 시세가 핵심 일자리를 중심으로 지하철 노선을 따라 퍼져나가는 것을 고려했을 때, 이 호재는 신안산선이 지나가는 지역들 입지에 큰 변화를 불러오게 될 겁니다. 

 

일단, 신안산선이 관통하는 목감지구 목감역, 장현지구 시흥시청 역세권 인근은 신안산선 개통이 다가올수록 시세가 크게 변화하리라 생각됩니다. 광명역세권은 말할 것도 없고요. 안산 중앙역 인근도 새로운 시세를 형성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처럼 큰 입지 변화를 불러올 신안산선의 준공은 2024년 예정인데요. 보통 이런 교통망의 준공은 예정 일자보다 최소 2~3년 지연되는 것이 일반적이고, 그보다 더 오랜 시간동안 지연이 될 가능성도 농후합니다. 그러니 '2024년 무조건 개통된다' 라는 시각보다는 '2024년 보다 더 지연될 수 있다'라는 생각으로 여유를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도 바라건데, 이런 예상이 빗나가서 2024년 정확히 예정된 일자에 개통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