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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2019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핵심지역 정리 - 동대문 청량리, 영도구 대평동, 부천 대산동, 거제 고현동

2019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안이 발표됐습니다. 

사업은 총 76개가 선정되었는데요.

 

그중 의미있게 봐야 할 것은 중/대규모 사업 15곳 입니다.

 

중/대규모 사업 중 1000억 이상 자금이 집중되는 곳은 4곳입니다. 

여기서 가장 규모가 큰 곳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회기동 뉴딜사업이고요.

 

하나씩 살펴보죠.

 


1.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회기동 (경제기반형, SH공사 제안형)

 

사업비가 무려 4,859억으로 이번에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들 중 단연 압도적입니다. 

단위사업 계획도 좋습니다. 단순 도시재생이 아니라 일자리가 추가됩니다.

계획대로만 잘 진행된다면 바이오/헬스 관련 일자리 4700여개가 들어오는군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회기동 일대는 서울시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홍릉 일대를 바이오·의료 R&D의 거점으로 만들고, 주변 대학·연구기관·기업·병원을 연계하는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 (면적) 497천㎡, (사업비) 4,859억 원(뉴딜사업비 625억, 지자체사업 3,104억, SH사업 1,130억)

 

 

사업계획도인데요. 

이렇게만 정비가 된다면, 6호선 고려대역 인근과, 1호선 회기역 인근 주변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사업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창업 지원공간, 바이오 연구·실험공간, 글로벌 진출 지원공간, 지역주민 열린공간 등 4개 동으로 구성(4~8층, 연면적 24,076㎡)되며, 2021년까지 1,689억원을 투입하여 바이오·의료 창업과 유망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ㅇ 이외에도 ‘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 테스트베드 공간인 ‘홍릉 바이오 헬스센터’, 창업 초기기업 성장과 상용화를 지원하는 ‘홍릉 R&D 지원 센터’, 종사자의 안정적 주거를 위한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을 조성하는 등 창업·성장·발전 단계별 전방위 지원체계를 갖춘다.

 

ㅇ 또한 평소 접근이 어려웠던 연구단지를 공유·개방하고 교통·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등 지역과의 소통과 화합도 강화한다. 회기로 일대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문화거리가 조성되고 친환경 전기 버스·노선이 신설되어 접근성이 좋아진다. 지역주민의 소규모 창업을 지원하는 공간이 생기고, 연구기관과 함께하는 지역축제도 열린다.

 

 


호갱노노에서 살펴보면 대략 이쯤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휘경동쪽 새아파트로 눈길이 많이 가네요. 

 


2. 부산 영도구 대평동 (경제기반형, 부산공사 ‧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안형)

 

두번째 사업은 부산 영도구 대평동 일대 도시재생 뉴딜사업입니다. 

사업비는 약 2천억으로 서울 동대문구에 이어 2번째로 규모가 큽니다.

동대문구와 마찬가지로 일자리가 들어오는 사업으로..

제대로만 진행된다면 고용 유발 및 환경개선으로 인근 지역의 부동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듯 합니다.


부산 영도구 대평동은 1912년 최초의 근대식 조선소가 설립된 조선산업의 발상지이자, 100년 동안 수리조선 산업을 지켜오고 있는 곳이다. 선박 수리·건조 산업은 1970년대 원양어업 붐으로 최대 호황기를 누렸지만, 최근 조선업 위기와 중국을 비롯한 후발국의 시장잠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산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산도시공사 등 지역 공공기관과 협업해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여 수리조선 산업을 고도화 하고, 고부가가치 신산업인 선박개조·재제조 산업 으로 전환을 꾀하는 등 지역산업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 (면적) 480천㎡, (사업비) 1,966억 원(뉴딜사업 500억, 부처연계사업 1,071억, 공기업·민간 395억)

 

사업계획도입니다. 

 

ㅇ 산업 고도화 및 인력 양성을 위한 거점공간인 ‘수리조선 혁신센터’를 건립해 선박 기자재와 부품 제작을 지원한다. 수리조선소와 공업사 사이에 수리·정비 수요와 부품재고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3D 스캔 기술을 이용해 설계도면이 없는 노후 선박의 도면을 제작(역설계)하는 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한다.

 

ㅇ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조선소를 매입해 ‘수리조선 기술센터’로 조성하여, 숙련된 장인들의 기술을 전수하는 현장 중심의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ㅇ 지역 볼링장을 리모델링하여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선박 수리· 역설계 실습, 해상안전 체험, 선박사고 대응훈련 등 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근로자를 위한 복지센터와 취·창업 지원센터도 조성한다.


지도상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3. 경기 부천시 대산동 (일반근린형)

사업비 1,360억 수준으로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3번째로 사업비 규모가 큽니다. 

사업내용을 보면 일자리보다는 주거복지 또는 문화생활 쪽으로 초점이 맞춰진 것 같고요.

도시재생을 거치며 인근 환경 또한 개선될테니, 인근 지역 주거민들의 주거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 부천시는 고령화, 인구 유출, 정주기반 악화 등에 따른 쇠퇴한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특화 사업을 중점 추진하여 지속가능한 복지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의 문화․역사 자산을 활용한 문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 (면적) 181천m (사업비) 1.363.4억원(뉴딜사업비133억, 지자체사업1087.9억, 공공기관54.8억등)

 

 

사업계획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ㅇ 통합 돌봄시설인 커뮤니티케어센터는 지역내 부족한 노인복지시설과 아동보육시설 등을 통합한 돌봄시설로써 복지 기능 뿐만 아니라 세대간 통합도 유도하며, 커뮤니티케어와 연계한 돌봄 인력 충원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일자리도 창출하는 등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ㅇ 아울러, 펄벅 문화거리 조성을 통해 부천을 대표하는 테마가로를 조성 하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함으로써 지역내 방문객을 늘려 인근 상권의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지도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4. 경남 거제시 고현동 (중심시가지형)

사업비 1,100억대로 이번 뉴딜사업 중 4번째로 규모있는 사업입니다. 

거제는 지역 기반산업인 조선업의 불황으로 오랜 기간 어려운 시기를 보낸 지역입니다.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침체된 분위기를 털어내고, 거제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해줄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거제시 고현동 일대는 조선 산업이 쇠퇴함에 따라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경제위기지역 재생모델로 중앙정부 선정 뉴딜사업*(중심시가지형)으로 선정되었다. 취ž창업 및 일자리 안내 등을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이음센터’와 문화광장 및 테마 거리(이음길) 등을 활용하여 ①도심중심기능 강화, ②원도심 상권을 재생시키는 사업이다.
* (면적) 193천m (사업비) 1,250억원(뉴딜사업비250억, 부처연계사업117억, 자체지방비기금883억등)

사업계획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ㅇ 우선, 조선업 불황으로 인한 지역민들의 고용위기 및 지역 산업 위기에 대응하여 조선업종 퇴직ž예정자 등에 대해 재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도시재생 복합기능 이음센터”를 조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ㅇ 이음센터에는 일자리통합지원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새일 센터 등을 설치하여 청년ž신중년ž노인ž여성 등 다양한 계층에 대한 일자리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공간도 공급한다.

- 아울러 상인들이 안심하고 영업할 수 있는 상생협력상가와 경로당 (노인교실),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 돌봄센터, 작은도서관 등 지역 주민을 위한 복지시설도 함께 조성하여 지역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도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상 이번 2019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총 사업비가 1000억 이상 규모인 곳들을 모두 살펴봤습니다.

 

해당 사업들이 예정된 일정대로 잘 진행되어서..

인근 지역들의 주거환경 개선 및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