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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세 가격 2년만에 8억 상승? (서울 전월세난)

눈에 띄는 기사가 있어 공유해본다.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헬리오시티의 전세매물은 한달 전 873건에서 95.4% 감소한 40건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전세 매물은 단 4건에 불과하다.
전세 매물이 자취를 감추면서 호가는 천정부지로 올랐다. 전용 84㎡는 최대 14억원까지 호가를 부르고 있다. 이 면적대 주택형의 전세 보증금이 2년 전만해도 6억∼6억5000만원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7억원 넘게 뛴 셈이다.

 

실제 국토부 실거래 자료를 확인해보니, 지금으로부터 2년전 입주했던 헬리오시티 초기 전세가격은 약 6억 초반 선에서 이루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전월세 신고는 의무가 아니기에 몇 건의 거래로 추정해볼 수밖에 없음을 양해 바란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떤 상황인가?

기사에서 언급되었던 것처럼 8억이나 전세가격이 상승했을까?

 

아래는 최근 약 2개월 동안 헬리오시티 전세가격을 정리해 본 것이다.

 

최저 호가는 9억에서 최근 10억을 돌파했다.

최고 호가는 11억에서 최근 14억을 돌파했다.

어떤 물건이 14억에 나왔나 살펴봤더니 517동 110F 타입 저층 물건이었다. 

아무래도 역이 가까운 로얄동이다보니 타 물건대비 호가를 높게 내놓은 것 같다.

 

 

하지만 호가는 호가일 뿐, 실거래가와는 차이가 있다. 

 

그렇다면 실거래는 어느 정도에 이루어지고 있을까?

 

 

 

 

아직까지 의무가 아니기에 역시 거래신고된 건수가 많지는 않다.

 

하지만 대략 살펴봐도 최저가가 9.5억 수준에 근접했고 최고가는 11억까지 거래가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8/22 자 68,250에 거래된 것은 아마도 계약갱신청구건을 사용하여 5% 이하로 인상한 것 아닌가 싶다.)

 

2년 전 이맘때 6억 초반, 지금 9.5억~11억 수준이니 기사 제목대로 8억까지 오른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3.5억~5억 가량 상승했으니 전세가격이 어마어마하게 오른 것임에는 틀림없다. 

 

현재 헬리오시티가 위치한 가락동의 전세 매물수 현황은 이렇다.

 

1만세대 헬리오시티에 전세물량 고작 27개. 

 

아무래도 전세가격 급등은 당분간 막기 어렵지 싶다.